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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수순으로 조선업과 해운업에

짙은 안개가 끼고 있습니다.

 

한진해운을 필두로 금일 마감된 조선 및

해운관련주 주가를 보면.

 

종목명

현재가

대비

등락률

대우조선해양

5,080 

-4.15 

현대미포조선

62,900 

-5.84 

삼성중공업

10,700 

-6.96 

두산엔진

4,280 

-1.61 

현대상선

2,000 

 

  

한진해운

1,825 

-29.94 

현대중공업

109,000 

-6.03 

 

한진해운이 가장 선두로 하한가 마감하고

나머지 종목들도

특히.최근. 수주실적 반토막에도 불구하고

 각 증권사들의 목표가 상승 드립이

난무하던 현대중공업까지 전체적인

하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한진해운 아니 조선업종의 몰락은 이미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를 시발점으로

이미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아무튼. 단기간에 해결된 문제는 절대 아니고.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선다고

 해결될 문제도아닙니다.

 

결국. 고통분담 차원에서 현재 투자한 기관. 개인.사채 등 모든 투자자들의 나누어야할

고통이 될 뿐이죠.

 

 

물론. 전 한진해운의 전 회장 최은영은 

이미 자율협약  발표전에 지분을

 팔았기 때문에 비교적

 홀가분한 상태지만.

 

그 일에 대한 댓가는 현재 금감원

조사결과로 실정법 위반여부가

갸려지겠지만. 도덕적 해이에

대한 논란은 어쩔수 없습니다.

 

 

먼저. 일봉 차트부터 보겠습니다.

현재 한진해운 사태를 바라보는 외인. 기관과 

개인의 상반된 시작을 차트로 알 수 있습니다.

 

<한진해운 일봉차트>

현재 계속된 하락으로 신용잔고는 줄어들고.

개인들의 매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포지션이 물려서 물어타거나. 아니면.

정부발표만 믿고

단기시세 차익을 위해 매수할 수 도 있습니다.

 

 

반면에.

 외인 및 기관 매수현황을 보면.

이미 올초부터 물량을 상당량 줄이고 이었고.

 기관도 매집중이던 물량을 던지고 있습니다.

 

 

하락이 시작된 이후 .

개인물량만 주구장창 유입되고 있습니다.

 

얼마에서 지지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더 중요한건 이제 구조조정 및 회생을 위한 협의가 들어갈뿐 그 어떤 해결책도 나온게 없습니다.

 

더군다나. 사채 물량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앞으로 두고두고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더 가관인건,

25일 산업은행에 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그 신청서 내용중에 채권단이 기대하던

올 상반기 부족자금 5,000억원에 대한

자체조달방안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자율협약은 제 1금융권 은행 채권자들의

추가자금 지원이나 만기연장에 대해

협의하는 구조조정 수단이지.

회사채 및 각종 사채 등 기타 채무에

 대해서는 아무런 효력이 없습니다.

 

 

이 말은 설사 자율협약에 진전이 있더라도

 그 외 나머지 채무가 해결되지 않는한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조양호 회장이 과연 무너져가는 한진해운을

살릴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되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왜냐면. 기존 운영자금은 제외하고.

현재, 6월말까지 갚아야할

은행빚 1,700억원은 제외하고,

회사채 및 사채 등 각종 상거래채무는 한진해운이 직접 갚아야 할 금액입니다

.

즉. 올해 2016년 6월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갚아야 할 공모.사모채만 1조 989억원이고

대한항공도 작년 부채비율이 900% 육박하는등.

현재 조회장의 자금여력은 거의 바닥난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작년에 땅콩회황으로 무너진

대한한공의 신뢰는

회사채 신용등급 A등급이 무너지면서

한진해운 및 계열사 또한 투기등급으로

하락한 상태라 .

 더 이상 사모채를 통한 자금조달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도의적인 책임이라도 지겠다면.

오너가 사재를 싹 끌어다 퍼붓는다면.

어느정도 채권단이 인정을 해줄 수도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현재로선 0% 로 보입니다.

 

 

오늘 산업은행이 자율협약 접수후에 정상화

 방안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단지. 조회장이 경영권 포기각서 1장으로

모든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면.

 

결국. 모든 고통은 또 개미투자자들이

떠안아야할 고통이 되겠죠.




 

딱히. 현재 상태에서 한진해운의 주가전망에 대해서 분석하는게 의미는 없을둣 합니다.

하지만. 이런 타이밍에 무수히 많은 개미물량들이 몰리는 현상을 보면. 신기합니다.

과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될것인지

궁금하네요.

 

그 외 나머지 관련종목들에 대해서도

한번 차트를 보겠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 개미투자자들은 지속적인 매수를 한 상태이며.

 

외인은 아예 물량축소상태를 유지하며. 기관도 저가 매집물량을 처리하는걸로 보입니다.

 

 

 

현대상선

현대상선도 외인. 기관 꾸준히 보유물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반면에.개인물량은

올 최고치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주가가 저가라는 메리트는 있지만. 과연. 의미가 있는 저가인지는 두고봐야겠죠.

 

 

끝으로 . 이런 모든 상호에도 조선관련 종목들에 대한 매수의지를 가진분이 있다면.

최소한 자율협약이 어떤식으로 결정나는지

확인하고. 그 이후 주가가 어느선에서 지지되는지 최소한 저가를 한달은 깨지 않아야 신뢰도가 나오겠죠.

 

하지만.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은

 

포토폴리오에서 일단 삭제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쪼록. 시장 전체가 혼란스런 2분기에 안전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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